고양시,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 우선 확보한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3. 5. 30.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인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1~4블럭에 대한 기반시설이 본 사업 사용승인 전에 우선 확보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에서 이뤄진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사용승인을 먼저 진행한 후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덕이지구는 아파트 입주 후 10년이 지나도록 미준공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시청 전경/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인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 1~4블럭에 대한 기반시설이 본 사업 사용승인 전에 우선 확보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에서 이뤄진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사용승인을 먼저 진행한 후 기반시설을 확보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덕이지구는 아파트 입주 후 10년이 지나도록 미준공 상태다. 식사지구는 체육공원이 조성됐지만, 고양시로 기부채납 절차가 매끄럽지 않아 주민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시는 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사업에 대한 사용승인전에 기반시설이 우선확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풍동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3개 지구로 나눠 추진 중이다. 도시개발구역 밖의 기반시설은 1~4블럭 모두 합쳐서 약 1100억원 규모이며 이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질 경우 개발사업지구는 물론 주변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구역 밖의 주요 기반시설은 일산동구 애니골입구 사거리부터 애니골 길로 연결되는 마풍과선교 교량 확장(4→7차로, L=60m)과 풍동2지구 주거형 오피스텔 일산엘로이에서 경의선 등을 횡단하는 육교 신설이다.

또한 경의선 횡단 철도 건널목 폐쇄 등에 따라 지하차도 신설(B=11m, L=160m), 숲속마을로에서 경의로로 연결되는 입체화교량 신설(B=16.5m, L=250m) 등이 있으며 모두 사업시행자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기반시설 우선 확보를 위해 사업자와 긴밀한 협력관계는 물론 공정계획 수립 후 공정실적에 대한 점검과 계획 대비 실적이 저조할 경우 이에 대한 만회대책을 수립한다.

특히 풍동2지구 3블럭 도시개발사업의 기반시설 중 고양대로1080번길(중로3-91호선)과 고일로(대로3-40호선)는 사업시행자와 고양시가 협의를 통해 시행자의 위탁을 받아 일부 도시계획도로를 시가 직접 공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향후 도시개발사업 준공 시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주거·교통·생활 편리 등 생활 SOC를 사전에 확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