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효과` 톡톡히 보는 예산시장... 무려 68만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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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기획한 '예산시장'이 총 방문객 6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예산시장이 재개장(4월 1일) 이후 두 달동안 48만명이 방문해,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난 1월 9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총 68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군과 더본코리아는 21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 예산시장 내에 점포 5곳을 추가적으로 창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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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기획한 '예산시장'이 총 방문객 6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예산시장이 재개장(4월 1일) 이후 두 달동안 48만명이 방문해,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난 1월 9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총 68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시장 바닥 정비와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지난 2월 27일부터 한 달여 동안 휴장하고 재정비했다.
이어 군은 연휴가 이어진 5월에 평일 6000 ~ 7000명, 주말·연휴에는 3만 ~ 3만 5000명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군과 더본코리아는 21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달 예산시장 내에 점포 5곳을 추가적으로 창업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8월에는 지역 맥주와 함께하는 '예산시장 비어 페스티벌'을 최초로 열 계획이다. 군은 '예산시장 비어 페스티벌'의 주 메뉴 아사도(돼지바베큐)를 시범적으로 시장에서 판매했는데, 메뉴가 1시간도 되지 않아 소진됐다고 설명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최근 중앙부처에서 예산군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오고 있는데, 식사를 예산시장에서 해결하고 있다"라며 "주변 시설 인프라를 개선하고, 여름 우기철에 대비한 각종 위생문제 등에 대해서도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백 대표는 지난 4월 예산시장 근처의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자신의 이름을 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밥거리 국밥집의 위생과 음식의 질 등과 관련한 문제가 지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유튜브 '백종원'에 올라온 '백종원 시장이 되다' 시리즈에 따르면 백대표가 직접 관광버스를 대절해 다른 유명 국밥집 견학을 시켜주고 친절교육과 위생·안전교육 등도 모두 진행했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백종원이 '백종원 국밥거리'를 포기했다. 일부 상인은 "(백 대표가) 사소한 거까지 다 참견하면서 사람을 너무 힘들게 한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 사실이 유튜브로 송출되면서, 네티즌들은 예산시장 불매운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속되는 매출 감소에 국밥거리 상인들은 다시 백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백 대표는 최근 이를 받아들여 다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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