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관련 MBC 압수수색 시도[현장 화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조합원들(왼쪽)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과 대치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3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와 관련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 조합원들이 막아서며 대치했다.

경찰은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이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고발한 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 장관의 개인정보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이 과정에 MBC 보도국 기자 임모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조합원들(오른쪽)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과 대치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 관련 MBC 압수수색에 나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조합원들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과 대치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압수수색에 “전례를 찾기 힘든 언론탄압”이라며 반발했다. 조합원 10여명은 ‘돌아가십시오! 부당한 방송장악입니다!’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수사관들을 막아섰다.

한편 MBC 보도국 기자 임모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중에 발생한 비속어 사용 논란을 보도한 당사자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조합원들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 관련 압수수색을 시도하는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과 대치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개인정보 유출 혐의 관련 MBC 압수수색에 나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