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23개 시군, 3년 만에 약국 합동점검…마약류 중점

류상현 기자 2023. 5.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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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3개 시군과 합동으로 3년 만에 '약사(藥事) 합동점검'을 벌인다.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시군 합동점검으로,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약국 1105곳 중 393곳이며, 하반기에는 추가 점검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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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3개 시군과 합동으로 3년 만에 '약사(藥事) 합동점검'을 벌인다.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시행하지 못했던 시군 합동점검으로,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도내 약국 1105곳 중 393곳이며, 하반기에는 추가 점검이 진행된다.

점검반은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를 일으켰거나 최근 제재처분을 받은 업체 등을 우선 점검한다.

특히 최근 마약 사건이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함에 따라 마약 연루 개연성이 있는 ‘집중력·기억력 향상을 빙자한 의약품 광고’와 약국 내 마약류 관리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무자격자 조제 및 판매 여부, 의약품 보관관리 적정 여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임의 조제·판매 여부, 사용기한경과 진열·판매 여부, 가격표시 기재여부, 마약류 관련서류 작성 및 보존 여부 등도 살핀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단순 과실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 및 지도 조치하고,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안전하고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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