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 걷고 꽃차 마시고' 충주시 치매안심센터 숲속 체험활동

지현동 치매안심마을 주민 30여명 참여

30일 충북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현동 치매안심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숲속 체험을 했다고 밝혔다.(충주시 제공)2023.5.30/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지현동 치매안심마을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숲속 체험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험은 계명산 치유의 숲에서 △뇌근육 강화운동 △숲길 걷기 △회상요법 △온열 치유 등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숲길을 걸은 뒤 족욕을 하며 꽃차를 즐기기도 했다.

단체 숲속 체험은 스트레스 해소와 운동, 자연 요소 상호 작용, 사회적 상호작용으로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참여자는 "동네 주민과 어울려 숲속을 거닐다 보니 어린 시절 소풍이 생각난다"며 "매일 숲을 걸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지현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