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1회 추경 교육 공공강화 등에 집중

방종근 기자 2023. 5. 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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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예산 2조3945억 원보다 243억 원(1%) 증액한 2조4188억 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공약 중 긴급 시행해야 하는 현안 사업과 당초예산 편성 후 추가되거나 조정된 정책 과제 등을 반영했다"며 "울산 미래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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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예산 보다 243억 원(1%) 증액 전체예산 2조4188억 원
사립유치원 학부모 교육경비 유아 1인당 월 21만5000원 지원

울산시교육청은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당초예산 2조3945억 원보다 243억 원(1%) 증액한 2조4188억 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자료사진


이번 추경예산 재원은 특별교부금 등 정부 이전 수입 97억 원, 지자체 이전 수입 31억 원, 자체 수입 82억 원, 전년도 이월금 33억 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을 교육 공공성 강화와 질 높은 급식, 교육 환경 개선에 초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51억 원, 아이들의 건강하고 온전한 성장 지원 65억 원,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강화 78억 원, 미래교육 환경 조성 480억 원 등이다.

우선 사립유치원 학부모 교육 경비 지원을 위해 만 5세 유아 1인당 월 21만5000원씩 총 34억 원과 학급 운영비 7억 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공립유치원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 5세 유아 1인당 월 10만 원 상당의 교육비 지원에 8억 원, 통학차량 지원에 2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학생 급식 식자재비 단가 인상에 27억 원을 편성해 전국 중상위권 수준의 급식을 제공하고,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 학생 수학여행 실비 전액 지원 등 맞춤형 복지에 23억 원을 투입한다.

46억 원으로는 학교 급식 조리장 환기 시설 개선과 노후 급식 기구 교체, 급식 종사자 폐 검진 확대 등을 추진한다. 6억 원으로 20개 초·중·고·특수학교 체육관에 공기 순환기를 설치한다. 울주군 범서지역 일반고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56억 원으로 천상고와 범서고에 모듈러 교실 설치를 추진한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공약 중 긴급 시행해야 하는 현안 사업과 당초예산 편성 후 추가되거나 조정된 정책 과제 등을 반영했다”며 “울산 미래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추경예산안은 6월 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39회 울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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