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집중호우 대비 하수시설 50여곳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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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지역 하수시설물 50여곳을 긴급 정비했다.
시는 지난 3월말부터 한달 동안 지역 침수취약지역 37곳과 하수도사업 27개 현장에 대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하수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빗물받이 청소상태 불량 등 9개보완사항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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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도시 침수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지역 하수시설물 50여곳을 긴급 정비했다.
시는 지난 3월말부터 한달 동안 지역 침수취약지역 37곳과 하수도사업 27개 현장에 대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하수시설물 점검을 실시해 빗물받이 청소상태 불량 등 9개보완사항을 정비했다.
또 태풍 '미와르'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하수시설물 특별점검과 정비를 실시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하수관로나 빗물받이가 쓰레기, 낙엽 등으로 막혀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해 준설작업을 집중 추진중이다. 집중호우 때 배수불량 지역에 신속하게 인력을 투입하는 등 상황별 위기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호우특보 발효 때 비상근무 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시는 백운광장·서석고·신안교 일원 등 상습 침수지역에 펌프장과 저류조 등 침수 예방시설과 스마트시스템 구축 등 항구적 침수대책으로 스마트 도시침수 대응시스템 구축사업(379억원)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사업(399억원)을 추진중이다.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은 "최근 엘니뇨 등 이상기후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져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사전대비와 체계적인 상황 대처로 침수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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