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지난해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목표 초과 달성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비율을 관련 지원 조례에서 정한 4%보다 두 배 가까이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설명회' 등으로 제품 284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전체 구매액의 7.89%다.

올해는 구매 목표 비율을 8.54%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강당에서 학교·기관 구매 담당자 300여명과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 33곳이 참여한 우선구매 설명회를 열었다.

기업별 홍보 데스크를 운영해 제품과 업체 정보를 제공하고, 일대일 구매 상담도 했다.

시교육청은 2019년 9월 '울산광역시교육청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부터 해마다 설명회를 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선구매 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기관과 학교에 더 많이 알리겠다"며 "9월에는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