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시청 앞 잔디광장 한시적 개방

10월까지 그늘막 설치·배달음식 취식 가능
상권 활성화 차원 '배달특급' 이벤트 진행

오는 10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 / 사진=경기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가 그동안 로프로 둘러싸여 있던 시청 앞 잔디광장을 한시적으로 개방합니다.

시청 앞 잔디광장은 그동안 잔디의 생육을 고려해 이용객의 진입을 제한해왔으나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로프로 된 펜스를 제거했습니다.

개방은 오는 10월 말까지로 취사나 물건을 파는 행위는 금지하지만, 그늘막 텐트를 설치하거나 배달음식은 먹을 수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배달특급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의정부시는 시청 앞 광장의 명칭을 애초 '평화의광장'에서 '소풍광장'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개방된 잔디 광장을 누구나 자유롭게 즐기면 시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삶의 질이 높은 도시, 문화를 누리는 도시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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