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서 방치된 노부부 시신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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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방치된 노부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유관상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봤으나,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특히 A씨 부부 사망 시점에 집을 방문했던 남성 B씨를 CCTV를 통해 확인, 사체유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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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방치된 노부부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께 대전 동구의 한 아파트 자택에서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 부부는 80대가 넘는 고령으로, 시신은 상당 기간 방치돼 이미 부패가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관상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봤으나, 정확한 사인과 사망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특히 A씨 부부 사망 시점에 집을 방문했던 남성 B씨를 CCTV를 통해 확인, 사체유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B씨는 당시 A씨 부부가 숨진 사실을 알고도 신고 등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사건에 대해 수사 중으로, 자세한 사안은 답할 수 없다"고 밝혔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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