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다짐’

도민과 대화 자리에서 현안 추진도 함께 약속

[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히고 천안 발전을 위해 "안서동 대학로 조성과 모빌리티(이동 수단) 국가산단 조성 등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민과의 대화에서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청]

도는 현재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안서동 대학로 조성에는 오는 2026년까지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일원에 84억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 정주율을 향상하고 청년에게 활동·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천안 안서동 대학로를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안서동 청년문화발굴회(安Young해)’ 자문단을 구성하고 아이디어 공개모집 등을 실시해 왔다.

교통 기반 확충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 천안아산 연장,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아산만 서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공약으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기에 공모가 아닌 선정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도는 국립 치의학연구원이 천안에 설립될 수 있도록 대통령께 지속 건의하고 보건복지부와 핵심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태진 기자(jt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