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도 입양해서 가족처럼"…속초시시설관리공단 '반려해변' 동참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5.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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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이나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입양해 지속적으로 돌보는 '반려해변'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시설관리공단도 참여하고 나섰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주관 환경 보호 활동인 '해양 환경활동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반려 동물을 보살피듯이 특정 해변을 정해 내 가족처럼 여기고 쓰레기 청소와 환경 관리 등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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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최근 기업이나 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입양해 지속적으로 돌보는 '반려해변'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시설관리공단도 참여하고 나섰다.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 주관 환경 보호 활동인 '해양 환경활동 반려해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행정기관만으로 책임지기 힘든 해변 쓰레기 관리의 어려움을 민간 등 참여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보완하는 환경 활동이다. 반려 동물을 보살피듯이 특정 해변을 정해 내 가족처럼 여기고 쓰레기 청소와 환경 관리 등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속초해수욕장과 속초 국민여가캠핑장 등 속초해변 사업을 운영중인 공단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체 봉사단을 활용해 해양쓰레기 줍깅 및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태균 이사장은 "해양 환경오염 문제는 속초시 뿐만 아니라 전 지역의 공동 숙원 문제"라며 "속초해수욕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지방공기업으로써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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