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이재명 대표는 개 파양, 文대통령은 풍산개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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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SBS 예능 프로그램 'TV동물농장' 출연을 두고 논란이 거센 가운데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개를 파양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풍산개를 데려가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30일 BBS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재명 대표도 과거 성남시장 시절 '행복이'라는 개를 입양하면서 '동물농장'에 출연했지만 이후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행복이를 파양했다"며 "에어컨 실외기 뒤 좁은 철창 안에 가둬두고 떠나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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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SBS 예능 프로그램 ‘TV동물농장’ 출연을 두고 논란이 거센 가운데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개를 파양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풍산개를 데려가지 않았다며 반박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30일 BBS 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재명 대표도 과거 성남시장 시절 ‘행복이’라는 개를 입양하면서 ‘동물농장’에 출연했지만 이후 경기도지사가 되면서 행복이를 파양했다”며 “에어컨 실외기 뒤 좁은 철창 안에 가둬두고 떠나갔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정권 홍보 수단이냐’는 비판부터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이에 대해 맞불을 놓은 것이다.
장 최고위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가에서 세금 지원 안 해 준다고 풍산개 버린 것도 떠오르더라”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트집을 잡을수록 이재명 대표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얼마나 차갑게 개를 버렸는지가 더 부각된다. 이런 강성 팬덤이 진보 진영의 정치인들에게 더 많은 해를 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14년 성남시장 재직시절 유기동물 입양 홍보차원에서 유기견 행복이를 입양했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 이후 행복이를 버렸다는 비난이 일자 성남시가 입양한 것으로 개인 소유가 아니어서 법적 절차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입양 동물단체인 카라 역시 이재명 시장이 입양의사를 밝혔으나 행복이가 노년에 접어든 점 등을 고려해 입양 적합자가 아니라고 판단해 성남시에 파양을 제의했고 다른 보호자에게 보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방송된 ‘TV동물농장’ 프로그램을 두고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며 “‘TV동물농장’이 아주 담담하게 은퇴 안내견들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 속에 대통령 부부가 등장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뭔가 억지로 맞춘 것이 아니라 실제로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한 인연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식의 출연이었다”면서 “그런데 이런 자연스러운 출연에 토를 달고 프로그램 폐지해라 하면서 난리를 치는 강성 팬덤, 소위 말하는 개딸들을 보니까 한국 정치의 진영 논리가 비이성적인 수준으로 치달았구나라는 굉장히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특수 목적으로 봉사하는 강아지들이 많이 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했기 때문에 치료를 받게 될 때 일정 부분 국가와 사회에서 부담해 주는 게 맞는 것 같다”며 관련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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