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항만 경쟁력 강화 토론회…"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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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30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항만물류 관련 협회의 제안으로 마련했으며, 한국무역협회, 한국관세물류협회,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전문기관·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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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30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항만물류 관련 협회의 제안으로 마련했으며, 한국무역협회, 한국관세물류협회, 부산항신항배후단지물류협회와 전문기관·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항만물류 산업은 부산항 신항 개장, 진해신항 개발과 함께 지역 발전과 일자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참석자들은 고객 중심 항만으로서의 성장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으로 관련 기관·업체의 집적환경 조성을 위한 여론 결집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연구원 동북아항만물류연구센터장인 박병주 박사는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주제발표에서 신항만 경쟁력 결정 요인과 통합(원스톱) 서비스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항만 행정서비스 일원화를 위한 관계기관의 집적환경 조성과 신항만 배후단지 입주업체의 편의성 제고가 중요하다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이종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공공투자분석센터장, 진병진 창원대학교 국제무역학과 교수, 김기환 창원상공회의소 조사홍보과장이 신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분야별 의견을 나누었다.
또, 앞으로 관련 정책을 구체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합리적인 정책과제 도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물류 관련 업체 관계자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2006년 부산항신항 개장 이후 신항만의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와 경남도는 신항만을 글로벌 해운물류 환경의 중심이자, 해양·관광·문화·비즈니스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남도 박성준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항만물류 관련 협회와 업체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통한 고객중심 항만으로서의 성장과 활용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신항만의 기능과 규모에 부합하는 업무지원시설 건립과 관련 서비스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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