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전주 입성' 129주년 기념행사 다채

윤난슬 기자 2023. 5. 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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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 전주입성 제129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 총본부인 '대도소'가 설치됐던 전라감영 등에서 동학농민군의 전주입성(5월 31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 오후 7시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제129주년 전주동학농민혁명 전주입성 기념식'은 올해 처음으로 전주시가 직접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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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 전주입성 제129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 총본부인 '대도소'가 설치됐던 전라감영 등에서 동학농민군의 전주입성(5월 31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동학농민혁명 전주입성 제129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 총본부인 '대도소'가 설치됐던 전라감영 등에서 동학농민군의 전주입성(5월 31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 오후 7시 전라감영에서 열리는 '제129주년 전주동학농민혁명 전주입성 기념식'은 올해 처음으로 전주시가 직접 주최한다.

또 내달 2일 전북대학교 건지아트홀에서 '혁명의 미술:혁명, 그리고 혁명 그 너머의 것들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국제포럼도 진행된다.

올해 3회째인 세계혁명예술 국제포럼을 통해 전주 문화예술의 전통과 역량을 가지고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혁명적 사건들이 문화적으로 어떻게 계승되는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농민화가이자 동학농민혁명 연작판화를 일생에 걸쳐 그리고 있는 박홍규 화백이 ‘동학농민혁명 역사투쟁과 나의 그림’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는다.

이어 토마스 뮐러 독일 마틴루터박물관장과 안소니 쉘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 영국의 미술평론가인 딕비 워드 알담이 각각 '독일농민전쟁의 기억과 미술', '남미의 민중저항과 미술운동', '유럽의 68혁명과 미술운동'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한국의 대표적인 미술운동가이자 화가인 홍성담 화백이 '한국의 미술운동 아시아 민주주의 투쟁의 국제적 연대'를 주제로 마지막 발표를 맡는다.

국제포럼이 끝난 이후 오후 5시부터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동학농민혁명 특별 미술전시가 이어진다.

이 밖에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행사를 진행하며, 오는 6월 11일까지 전주한옥마을 동학혁명기념관에서 129주년 기념전시회 및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황권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사회를 개혁하고 일제의 침략에 맞서 국가를 수호하고자 민중이 주도한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전주입성 제129주년을 맞이해 혁명의 미술을 주제로 국제포럼과 특별전시 등 기념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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