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위해 지원 총력

유승훈 기자 2023. 5. 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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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오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북도로 조기 개통, 케이팝 페스티벌, 해충 방제 등 지원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30일 개발청에 따르면 세계잼버리 대회장 진입로인 새만금 남북도로(총 연장 27.1㎞)가 애초 11월에서 7월로 앞당겨 개통된다.

아울러 개발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세계잼버리 대회와 연계 개최해 새만금의 국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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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 및 국립새만금간척 박물관 개관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 잼버리와 연계해 새만금 국제 인지도 제고"
새만금개발청 전경.(새만금개발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오는 8월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남북도로 조기 개통, 케이팝 페스티벌, 해충 방제 등 지원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30일 개발청에 따르면 세계잼버리 대회장 진입로인 새만금 남북도로(총 연장 27.1㎞)가 애초 11월에서 7월로 앞당겨 개통된다. 또 대회장 진입부와 완경 사면은 여름 꽃(양귀비, 코스모스, 금계국 등)으로 아름답게 조성(6100㎡ 규모)할 계획이다.

계화배수지는 6월 준공해 부안댐에서 취수한 깨끗한 용수를 남북도로 용수관로로 대회장에 공급한다. 아울러 개발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를 세계잼버리 대회와 연계 개최해 새만금의 국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마라톤 대회 및 자전거 로드레이스(6월17일)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잼버리조직위, 전북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케이팝 페스티벌(8월6일)을 개최해 축제분위기를 고조할 예정이다. 교육 및 체험 행사가 포함된 드림컵 요트대회(8월4∼6일)도 새만금 호소 내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간척 박물관인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7월 말 개관한다. 이곳은 잼버리 대회장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새만금 사업의 역사와 성장 과정, 미래 발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발청은 세계잼버리 대회가 안전·건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조직위원회 유관기관 합동 방제대책 실무협의체’에 참여해 해충 방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충 방제는 5월 말부터 8월 대회 기간까지 질병관리청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회장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잼버리 대회가 새만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하는 세계잼버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이는 한편 ‘세계 경제의 중심. 새만금’이란 인식을 깊이 심어줄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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