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드론쇼 첫 불발…특정 시간 전파 통신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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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야심차게 마련한 '녹동항 드론쇼'가 처음으로 불발되면서 운영 미숙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고흥군은 이달 25일부터 4일간 열린 '제21회 녹동 바다불꽃축제'가 때마침 드론쇼와 일정이 겹쳐 동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통신 네트워크가 불량인 점을 꼽았다.
고흥군 관계자는 다음달 3일 주말 드론쇼는 차질없이 대비해 더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며 첫 취소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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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야심차게 마련한 '녹동항 드론쇼'가 처음으로 불발되면서 운영 미숙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5월~11월까지 일정으로 개막한 드론쇼는 주말인 27일 전격 취소됐다.
드론쇼는 밤 9시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 시작 불과 1시간여 전에 개최할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
고흥군은 특정 시간 전파 통신 불안정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흥군은 이달 25일부터 4일간 열린 '제21회 녹동 바다불꽃축제'가 때마침 드론쇼와 일정이 겹쳐 동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통신 네트워크가 불량인 점을 꼽았다.
고흥군은 바다불꽃축제 주 무대 행사장의 음향장비 주파수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녹동항을 오가는 선박들의 무선 주파수 영향으로 드론 운용에 혼선을 빚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비행체인 드론은 고도 150m 선에서 낮게 날아 주파수 등에 민감하다"며 "드론 500대가 군집 비행을 강행할 경우 드론 추락 등 안전사고 우려도 있어 부득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드론쇼는 이달 6일 개막식 공연이 계획됐으나 강풍 등 기상악화로 연기돼 13일에야 첫 공연을 했으며 자연재해가 아닌 운영상 문제로 취소된 것은 이번 27일이 처음이다.
고흥군은 주말 밤 드론 공연 한 차례를 위해 용역업체와 일주일간 고심하며 콘텐츠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다음달 3일 주말 드론쇼는 차질없이 대비해 더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며 첫 취소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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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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