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현대차 대표 "노사 현안 산적…성숙한 자세로 풀어가자"

박채은 기자 2023. 5. 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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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가 "하반기 단체교섭을 비롯한 노사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성숙한 자세로 풀어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석 대표는 오늘(30일) 현대차 임직원과 가족에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톱3 달성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당장의 이해관계를 넘어 현대차의 지속 생존과 성장,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힘을 모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왔지만, 우리 앞에 놓인 경영환경은 절대 녹록지 않다"며 "노사관계의 의미 있는 변화를 올해도 이어간다면 더 큰 성과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달 중순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열고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합니다. 노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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