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강소특구·전기硏 협력···3년간 경제효과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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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2019년 출범한 창원 강소특구는 KERI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147억 6000만 원을 투자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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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263개 창출···경제 활력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와의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2019년 출범한 창원 강소특구는 KERI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147억 6000만 원을 투자해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과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발굴 및 기술 이전 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특화 성장 지원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술 이전 55건, 연구소기업 설립 20개사, 특화 분야 창업기업 설립 33개사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혁신 성장을 주도할 특화 기업을 전국 단위로 모집해 6개사를 발굴했고 내실 있는 기업 지원을 통해 825억 원의 투자 유치 및 247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총 1072억의 경제적 지원 효과를 거뒀고 26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창원 강소특구의 핵심 키워드는 창업 브랜드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다. 그동안 특구가 이룬 809억 원 규모의 투자 성과는 KEI가 주관하는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의 역할이 컸다. 해당 사업은 창원 지역 내 유망한 예비·초기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역량 강화 교육 및 멘토링,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해 기업을 성공적인 창업의 길로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KERI는 지자체·지역혁신기관·특구간 협력 네트워크 강화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KERI 기술창업센터 증축을 통해 기업 입주공간 17개를 마련했고 추가적인 인프라로 테크비즈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3월 준공 예정인 테크비즈센터는 기업들의 입주 공간 외에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창원 강소특구 사업은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된다. 기술고도화지구 추가 지정을 위한 전기·기계융합연구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개발제한구역 해제 조치와 함께 본격화되고 있어서다. 창원 성산구 불모산동 일원 17만 3000여㎡ 구역에 조성될 전기·기계융합연구단지에는 2026년까지 1553억 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기술 핵심기관인 KERI의 ‘교육·연구사업화시설 구역’, 기술 개발 이전 기업 및 연구소가 입주할 ‘산업육성구역’,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산업지원구역’이 배치돼 종합연구단지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제공해 경쟁력 향상과 기술 자립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며 “창원 강소특구 입주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고 각종 기회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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