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사회단체, "BIFF 조직 쇄신·정상화" 촉구

부산CBS 김혜경 기자 2023. 5.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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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와 부산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30일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조직을 혁신해 올해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임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과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의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28년째 접어든 부산국제영화제 운영 시스템의 누적된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영화제에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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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연합뉴스


지방분권 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와 부산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30일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조직을 혁신해 올해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임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과 허문영 집행위원장 사의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28년째 접어든 부산국제영화제 운영 시스템의 누적된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영화제에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제 임시이사회가 최근 조중국 운영위원장 자진 사퇴를 권고하고,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조속한 복귀와 혁신위원회 구성 등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혁신위 위원 구성이나 역할 범위, 구성과 운영 시기 등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올바르게 운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체는 "당장 중요한 것은 올해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즉각 복귀해야 한다"면서 "영화제 수장인 이용관 이사장은 허 집행위원장 복귀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사태로 터져 나온 영화계와 시민사회 등의 시선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더 성숙한 세계적 영화제로 발돋움시키고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영화 영상 도시로 발전하도록 '영화 영상 도시 실현 부산시민연대'를 발족,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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