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폰 소비자가 직접 고칠 수 있다…'자가 키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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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용자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이 30일부터 국내 도입된다.
지난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소비자의 자체 수리' 등을 보장하는 '미국 경제의 경쟁 촉진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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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용자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이 30일부터 국내 도입된다. 소비자들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제품을 수리하는 방식도 계속 유지된다.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필요한 부품을 구입해 직접 수리할 수 있다. 현재 자가 수리가 가능한 모델은 갤럭시 S20∙S21∙S22 시리즈, 갤럭시 북 프로 39.6cm(15.6형) 시리즈 노트북, 80cm(32형) TV 등이다.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후면 커버·충전 포트 등 3개 부품에 대해 자가 수리가 가능하다.
노트북은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디스플레이·배터리·터치패드·지문 전원 버튼·상판 케이스(Front case)·하판 케이스(Rear Case)·고무 받침(Rubber)이 자가 수리 대상에 포함되고 TV의 경우 패널을 교체할 수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고칠 수 있는 키트를 도입한 사례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소비자의 자체 수리' 등을 보장하는 '미국 경제의 경쟁 촉진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미국에서 '수리할 권리' 법안이 도입된 이유는 스마트폰 가격이 비싸지고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자사 서비스센터에서만 수리하라고 강제하는 방식이 '독점'이라는 불만이 나왔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격이 비싸지면서 보증 기간 이후에도 수리해 쓰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까닭도 있다.
삼성전자는 "자가 수리를 고려 중인 소비자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자가 수리 관련 정보와 관련 주의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자가 수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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