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교육포럼 "충북 단재고 당초 계획대로 내년 개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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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안학교 교장·대표 교사들의 모임인 대안교육포럼은 30일 "충북도교육청은 미래형 공립 대안학교로 구상했던 단재고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개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포럼은 성명을 통해 "단재고의 교육 목표와 교육과정은 대안교육 관련 교사들이 5년간 진행한 값진 연구결과"라며 "충북도교육청이 개교를 연기하면서 교육과정을 변경하려는 것은 단재고를 입시에 특화된 고등학교로 퇴행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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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전국의 대안학교 교장·대표 교사들의 모임인 대안교육포럼은 30일 "충북도교육청은 미래형 공립 대안학교로 구상했던 단재고를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개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포럼은 성명을 통해 "단재고의 교육 목표와 교육과정은 대안교육 관련 교사들이 5년간 진행한 값진 연구결과"라며 "충북도교육청이 개교를 연기하면서 교육과정을 변경하려는 것은 단재고를 입시에 특화된 고등학교로 퇴행시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교육청은 (그동안 개교를 준비해 온) 단재고 준비팀을 복원하고, 이들이 완성한 교육과정과 교수 학습, 교육활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공립형 대안학교인 단재고의 설립을 추진했고, 내년 3월 6학급(전교생 96명) 규모로 개교할 계획을 세웠다.
이 학교는 국어, 사회 등을 필수과목으로 하면서 철학과 언론학, 역사 등을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미래형 대안학교로 기획됐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국·과장협의회를 통해 단재고의 교육과정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개교 시기를 1년 연기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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