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고향사랑기부자 'JP아너스 제도' 운영

충북 증평군이 고향사랑기부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JP아너스 제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공공시설 및 민간 가맹점 이용료 감면, 기부자 명단 공표, 군이 주최·주관하는 행사 초청, 감사장 발송 등이다.

증평군은 기부자에 대한 혜택 제공을 위한 민간 가맹점을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증평군에서 영업 중인 음식점, 숙박·체험시설 등 민간 업체다. 결제금액 할인, 서비스 음료 제공 등 업체에서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제안하면 된다.

공공시설은 율리휴양촌, 좌구산 휴양랜드(캠핑공원·자연휴양림·줄타기·썰매장·천문대), 체육시설(풋살경기장, 헬스장, 수영장) 등이다.

증평군은 시설별 관련 조례 개정이 완료되는 올 하반기부터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할인 혜택 대상임을 확인할 수 있는 JP아너스 카드도 발급한다. 10만 원 이상 기부참여자 중 개인정보 이용동의자에게 지급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관계인구를 늘려가는 것만큼 그 관계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10만 관계 인구 형성을 목표로 예우에 공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