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 벤처 키운다…스튜디오 341 지원자 모집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5. 30. 14:24
11월 최종 5개팀 선정해
팀당 4억원 창업자금 지원
팀당 4억원 창업자금 지원
LG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23일까지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튜디오341은 LG전자 전신인 금성사가 처음 세워진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미래 유망 산업 분야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임직원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LG전자는 빠르게 바뀌는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사내벤처 선발 과정을 대폭 혁신했다. 1년 이상 이어졌던 선발·육성 기간은 예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LG전자는 오는 8월 1차로 12개 팀을 선발한 뒤 자체 심사를 거쳐 11월에 분사 자격을 갖춘 최종 5개 팀을 결정한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사와 손을 잡았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초기 선발 단계부터 LG전자와 협업해 사내벤처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사내벤처를 밀착 육성한다.
최종 선발된 5개 팀은 현업에서 떨어져 나와서 별도 사무실에서 사내벤처 업무에만 집중한다. 분사가 결정된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팀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공동 지원한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성공적으로 사내벤처를 육성해 임직원에게 도전과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LG전자가 가진 새로운 성장동력을 사내벤처라는 형식으로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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