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경 “고1 때 母 빚보증·가게 화재...집안 살림 도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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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희경(68∙위 사진)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살림을 맡았던 사연을 전했다.
양희경은 30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했다. 8살 때부터 아버지랑 살았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다시 어머니한테 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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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양희경(68∙위 사진)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살림을 맡았던 사연을 전했다.
양희경은 30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어렸을 때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했다. 8살 때부터 아버지랑 살았다. 그런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다시 어머니한테 갔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부엌살림을 담당했다. 어쩔 수 없이 학업과 집안일을 도맡았다. 제가 기껏해야 된장찌개, 고추장찌개, 콩나물, 무생채 등 맨날 해봐야 그거였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전에는 한 번도 안 했는데, 어머니가 남의 빚보증을 서다 폭망(폭삭 망하다)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 가게에 불이 났다. 언니(양희은)가 가수로 번 돈으로 가족이 먹고살았고, 엄마는 하던 일 계속하시고 전 밥하고 빨래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희경은 1981년 연극 ‘자 1122년’으로 데뷔해 드라마 ‘세 남자 세 여자’(1994), ‘목욕탕집 남자들’(1996), ‘하얀거탑’(2007), ‘넝쿨째 굴러온 당신’(2012), ‘우리들의 블루스’(2022)‘ 등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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