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의원 "중앙선관위 최종 책임자 노태악 즉각 사퇴해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실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의 자녀들이 '아빠찬스'를 이용해 선관위에 채용돼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송언석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선관위 총장과 차장이 자녀 부정 채용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민적 책임 추궁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중앙선관위의 자녀 부정 채용 사례가 더 많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송 의원은 설명했다.

송 의원은 "중앙선관위와 관련된 문제는 자녀 채용 뿐 아니라 북한의 선관위 해킹 시도를 인지조차 못하는 무능"이라고 질타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는 '소쿠리 투표'라는 사상 초유의 '선거 부실 관리'를 보였지만, 선관위는 독립기관임을 내세워 감사원 등 외부 감사를 거부하고, 지금도 자체 감사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중앙선관위의 총체적 부정·부패·부실의 최종 책임자인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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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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