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장마철 산사태 대비 산림 응급복구 집중할 것”

이찬선 기자 2023. 5. 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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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충남 홍성군수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마철 산사태에 대비해 응급복구와 위험 수목 제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홍성 서부면 산불로 발생한 산림 피해 면적이 1337㏊에 이른다"며 "산불 피해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장마철 산사태 대비 응급복구와 위험 수목 제거에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림 분야 피해 복구비는 240억으로 항구(조림)복구에 168억, 긴급벌채 47억, 산사태 예방에 21억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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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문화재 등 생활권 주변 위험지역 147㏊ 긴급벌채 추진
이용록 홍성군수가 30일 홍성군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기 전 산불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홍성군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이용록 충남 홍성군수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마철 산사태에 대비해 응급복구와 위험 수목 제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홍성 서부면 산불로 발생한 산림 피해 면적이 1337㏊에 이른다”며 “산불 피해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장마철 산사태 대비 응급복구와 위험 수목 제거에 힘을 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은 시설복구에 35억원, 공공시설에 277억원 등 312억원을 투입해 산불 복구작업에 본격 나선다.

21억원을 투입해 산지사방 8.8ha, 계류보전 1.7㎞를 복구하고 사방댐 1개소를 신설한다.

또 산사태 예방을 위해 47억을 투입해 민가, 도로변, 문화재 등 생활권 주변 위험지역 147㏊에 대해 긴급벌채를 추진한다.

산림 분야 피해 복구비는 240억으로 항구(조림)복구에 168억, 긴급벌채 47억, 산사태 예방에 21억을 투입한다.

피해 산림면적 중 스스로 회복가능한 215㏊는 자연 복원을 진행하고 나머지 1122㏊는 지역 특성에 따라 3년간 연차별 조림 복구를 추진한다.

이밖에 농업시설 4억 원, 임업시설 5억, 농기계 2억, 축산시설 5억 원을 개별 지원한다.

피해주민들을 위한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기준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며 “확보된 주거비 19억으로 전파가옥 41채, 반파 12채, 세입자 4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산불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53세대의 이재민들은 주거복구 수요조사를 통해 임시조립주택에 31세대, 공공임대주택에 2세대가 입주했고 나머지는 자녀와 친인척 집 등에 머물고 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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