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발 주가폭락' 주가조작 공범 3인방 구속기로…1일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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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공범 3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이들은 투자금과 투자자 등을 관리하며 주가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달 1일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를 받는 장모(35)·박모(37)·조모 씨(41)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합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1일 밤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통정매매 수법으로 8개 상장 기업 주가를 조종하는 수법으로 부당이익 7천305억 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금융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투자를 일임받아 수수료 명목으로 약 1천944억 원을 챙긴 혐의, 같은 액수의 수수료를 식당과 갤러리 등 여러 법인 매출로 가장하거나 차명계좌로 지급받아 '돈세탁'을 거쳐 은닉한 혐의도 있습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지난 26일 라덕연 H 투자자문업체 대표 등 핵심 3인방을 재판에 넘기면서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장씨는 재무와 범죄수익 관리, 박씨는 시세조종 매매팀 총괄, 조씨는 투자유치와 고객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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