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우기철 대비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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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지난달 초 서부면 일대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복구비로 총 312억 원을 투입하고 다가오는 우기철 대비 산림 응급 복구에 힘을 쏟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30일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민 모두 임시조립주택이 마련된 삶의 터전으로 복귀했다"며 "군은 사유 시설복구에 약 35억원, 공공시설에 약 277억원 등 총 312억원을 투입해 산불 복구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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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군수 “하나 된 군민의 힘으로 재난 슬기롭게 극복해야"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지난달 초 서부면 일대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복구비로 총 312억 원을 투입하고 다가오는 우기철 대비 산림 응급 복구에 힘을 쏟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30일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민 모두 임시조립주택이 마련된 삶의 터전으로 복귀했다"며 "군은 사유 시설복구에 약 35억원, 공공시설에 약 277억원 등 총 312억원을 투입해 산불 복구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8~19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긴급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정부의 지원기준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주택 피해 주민들을 위해서는 주거비 19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서부면 산불로 발생한 산림 피해 면적이 1337㏊ 이른다. 따라서 군은 산불 피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장마철 산사태 대비 응급 복구와 위험 수목 제거에 힘을 쏟는다.
우선, 21억원을 투입하여 산지사방 8.8ha, 계류보전 1.7km 사방댐 1개소 신설 등 긴급 복구에 나선다. 특히 산사태 예방을 위해 약 47억원을 투입하며 위험지역 147ha에 긴급벌채를 추진하며, 민가, 도로변, 문화재 등 생활권 주변 산림에 우선 실시한다.
산림 분야 피해에 따른 복구비는 약 240억원이다. 군은 산림 피해 면적 가운데 피해가 경미하여 스스로 회복가능한 215㏊은 자연 복원을, 나머지 1122㏊는 지역 특성을 종합 검토하여 3년간 연차별 조림 복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농업시설 약 4억, 임업시설 약 5억, 농기계 약 2억, 축산시설 약 5억 등을 투입, 농작업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하나 된 홍성 군민의 힘이 있다면 이번 산불 재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라며 “군정을 믿고 응원해주신다면 빠른 일상 회복은 물론 안전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문화누리센터 임시대피소에 있던 이재민 16세대 중 15세대는 임시조립주택에 지난 25일 입주를 완료했고, 4월 말에는 LH공공임대주택에 1세대가 입주했으며, 총 53세대의 이재민들은 주거복구 수요조사를 통해 임시조립주택에 31세대, 공공임대주택에 2세대가 모두 입주했고 나머지는 자녀와 친인척 집 등에 머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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