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마약사범 4천 명 넘어…전년 같은기간보다 34% 증가

길기범 2023. 5.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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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단속에 적발된 마약사범이 총 4천124명으로 전년 동기(3천80명)보다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마약류 월간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1천314명, 2월 1천286명, 3월 1천524명이 단속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구속된 마약사범도 552명으로 전년 동기 460명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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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외경 / 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단속에 적발된 마약사범이 총 4천124명으로 전년 동기(3천80명)보다 3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발표한 '2023년 3월 마약류 월간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에는 1천314명, 2월 1천286명, 3월 1천524명이 단속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분기 구속된 마약사범도 552명으로 전년 동기 460명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가 총 3천548명으로 전체 마약 사범 중 절반 이상인 61.8%를 차지했습니다.

19세 이하 미성년자 마약사범은 8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에는 15세 미만 사범 4명도 포함됐습니다.

입건 된 마약사범 중 남성이 74.9%, 여성이 25.1%를 차지했고, 외국인 사범은 454명 붙잡혔습니다.

마약 유형별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엑스터시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지난해 같은 기간 2천126명에서 3천106명으로 늘며 41.6% 증가했습니다.

대검찰청은 지난 23일부터 증가하는 마약 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마약수사 컨트롤타워'인 마약·조직범죄부를 신설해 박재억 창원지검장을 부장으로 보임했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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