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변차로 민원 많아" 인천, 중앙버스차로 도입…이르면 내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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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도 내년 상반기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중앙버스차로 추진 등을 포함한 '시민행복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지역을 발굴해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TF에서는 가로변버스차로 운영 관련해 다수 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차로 설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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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에도 내년 상반기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도입된다.
인천시는 중앙버스차로 추진 등을 포함한 ‘시민행복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 △원도심 주차대책 △‘올 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n) 구현 등 3개 부문, 14개 세부계획이 담겼다.
시는 우선 시내·광역버스의 정시성 보장과 운행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앙버스차로제를 추진한다.
현재 시는 지난 1998년 1월 경인로, 남동로, 백범로, 송림로에 처음 도입된 가로변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회전하려는 다른 차량을 방해해 오히려 교통혼잡을 초래하는 등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중앙버스차로로 개편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게 인천시 목표다. 시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지역을 발굴해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TF에서는 가로변버스차로 운영 관련해 다수 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중앙버스차로 설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앙버스차로를 실시하는 지자체는 서울, 부산, 경기이다.
시는 또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완화를 위해 전세버스 10대(6개 노선)를 투입하고 있는 남동구, 송도, 검단지역에 전세버스 10대(5개 노선)를 추가 투입하고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신설한다.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는 재외동포청을 찾는 재외동포들을 위해 송도와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6777번 버스가 7월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6개월 동안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학교·공원 등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하고 부설주차장 공유를 통해 2026년까지 1만5000면의 주차장을 확보,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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