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구제역 12일째 '잠잠'…내달 종식 선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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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와 증평을 중심으로 확산한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12일째 소강상태인데 이런 안정세가 이어지면 내달 중순쯤 구제역 조기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안정세가 이어지면 내달 중순 구제역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0일 청주 한우농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청주 9곳과 증평 2곳 등 11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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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와 증평을 중심으로 확산한 구제역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12일째 소강상태인데 이런 안정세가 이어지면 내달 중순쯤 구제역 조기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청주 북이면 한우농장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 사례는 없다.
도는 구제역 발생 이후 실시한 긴급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청주와 증평 등 인근 6개 시군 3200농가 우제류 34만3000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가 지난 만큼 면역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안정세가 이어지면 내달 중순 구제역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살처분을 완료한 날로부터 3주 뒤인 다음 달 10일부터 위험지역 내 임상·항원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종식 선언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열흘 넘게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긴급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 항체가 형성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청주 한우농가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청주 9곳과 증평 2곳 등 11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소 1510마리, 염소 61마리를 살처분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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