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의혹' 핵심 가담자 3명 구속기로…1일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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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시세조종 일당 3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같은 날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인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H사 대표(42)·호안에프지 대표 변모씨(40),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33)도 자본시장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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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시세조종 일당 3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30분 자본시장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를 받는 장모(35)·박모(37)·조모씨(41)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통정매매 수법으로 8개 상장 기업 주가를 조종하는 수법으로 부당이익 7305억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불법 투자자문업체를 차리고 고객 명의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통해 대리 투자 후 수익을 정산해주는 방법으로 1944억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부당 취득한 1944억원을 지난 2020년 4월부터 지난 4월 사이 법인이나 음식점의 차명계좌로 지급받는 등 돈세탁을 한 것으로도 의심받고 있다.
장씨는 재무와 범죄수익 관리, 박씨는 시세조종 매매팀 총괄, 조씨는 투자유치와 고객관리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지난 26일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같은 날 주가조작 의혹 핵심 인물인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H사 대표(42)·호안에프지 대표 변모씨(40), 전직 프로골퍼 안모씨(33)도 자본시장법위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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