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저수지 아내 살해' 30대, 필리핀 수용소 탈출 8일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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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30대 남성이 필리핀 수용소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탈출 8일 만에 현지 경찰에 의해 다시 붙잡혔다.
30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현지 시각)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됐다 탈출한 A(38) 씨를 마닐라의 한 콘도에서 검거했다.
그러나 현지 사정으로 추방 결정 등이 늦어지면서 약 3개월 가량 수감돼 있던 A 씨는 21일 수용소를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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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30대 남성이 필리핀 수용소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탈출 8일 만에 현지 경찰에 의해 다시 붙잡혔다.
30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전날 오전 11시(현지 시각)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됐다 탈출한 A(38) 씨를 마닐라의 한 콘도에서 검거했다.
A 씨는 지난 1월 충남 서산에서 자신의 아내인 B 씨를 살해한 뒤 태안의 한 저수지에 시체를 유기했다.
범행 후 필리핀으로 도주한 A 씨는 인터폴 공조를 통해 2월 필리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러나 현지 사정으로 추방 결정 등이 늦어지면서 약 3개월 가량 수감돼 있던 A 씨는 21일 수용소를 탈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지에서 추방 결정이 나길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으로 송환되는 즉시, 신속하게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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