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 민주당 고발인 조사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30일) 오전 10시 30분쯤 나현채 더불어민주당 법률국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당시 대책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검찰은 기계적으로 2012년 12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시세조종 범의가 끝났다고 봤지만, 2013년 초 다시 주가가 오르는 등 권오수의 시세조종 범행이 끝나지 않았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며 “그런데도 이에 대한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이 사건에 대한 추가 고발에 이르게 됐다”고 고발 취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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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