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금일 건다시마 첫 위판…풍작기원제 열려

구길용 기자 2023. 5. 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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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주산지인 완도 금일에서 올해 건다시마의 첫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가 이뤄졌다.

완도군은 30일 다시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금일읍 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기원제와 초매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다시마 채취는 7월 초까지 이어지며 전년에 비해 생산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완도군에서는 다시마 15만t이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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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 9500원대 거래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최근 금일읍 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기원제와 초매식이 열렸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3.05.30.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다시마 주산지인 완도 금일에서 올해 건다시마의 첫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 출하가 이뤄졌다.

완도군은 30일 다시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금일읍 금일수협 위판장에서 건다시마 풍작기원제와 초매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풍작기원제에 이어 실시된 경매에서 첫 위판 물량은 14t으로, 1㎏당 평균 9500원에 거래됐다.

최고 위판 가격은 1만2500원대까지 오르면서 예년에 비해 높은 값에 거래가 시작됐다.

다시마 채취는 7월 초까지 이어지며 전년에 비해 생산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완도군에서는 다시마 15만t이 생산됐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71%를 차지하는 수치다.

올해는 특히 다시마 수확철에 82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일선 어가에 배치해 고질적인 어촌 인력부족 문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다시마는 맛과 향이 뛰어나며 칼슘,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다. 몸속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하는 알긴산도 함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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