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겨냥..."깔끔하게 사건 전모 밝하고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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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30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겨냥, "그냥 깔끔하게 사건 전모를 밝힌 후 물러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게 그동안 보인 모습으로 보아 올바른 처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노태악 대법관 겸 선관위원장은 내가 존경하는 고향 후배"라면서도 "선관위 인사부정 사건을 보니 관리 책임을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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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30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겨냥, "그냥 깔끔하게 사건 전모를 밝힌 후 물러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게 그동안 보인 모습으로 보아 올바른 처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노태악 대법관 겸 선관위원장은 내가 존경하는 고향 후배"라면서도 "선관위 인사부정 사건을 보니 관리 책임을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적었다.
현재 중앙선관위는 박찬진 사무총장, 송봉섭 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 전·현직 간부 6명의 자녀가 경력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노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중앙선관위는 31일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해당글 짧은 단상을 통해 공수처 폐지와 검·경 수사권 재조정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공수처를 설립할 때부터 나는 '옥상옥'의 사정기관이기 때문에 반대했는데, 아무런 수사 능력도, 기관 구실도 못하는 공수처를 왜 그대로 존치해야 하는지 의아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폐지와 검·경 수사권 재조정은 내년 총선 이후 반드시 정상화돼야 할 첫번째 국가 정상화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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