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구꽃박람회, 내달 2일 개막…'꽃의 힘' 주제

이창재 2023. 5. 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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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인 '제14회 대구꽃박람회(Daegu Flower Show 2023)'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The power of Flowers(꽃의 힘)'를 주제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화훼산업 관련 172개 단체, 기관, 기업, 협회의 화훼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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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동관전시장 전체에서 1만5천㎡ 규모…172개 단체·기업 '꽃의 힘' 담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인 '제14회 대구꽃박람회(Daegu Flower Show 2023)'가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The power of Flowers(꽃의 힘)'를 주제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화훼산업 관련 172개 단체, 기관, 기업, 협회의 화훼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꽃박람회' 엑스코 전경 [사진=엑스코]

올해 대구꽃박람회는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사전예매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화훼 작품으로 구성된 조성관 면적도 28% 증가해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의 위상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대구꽃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대거 참가가 눈에 띈다. 이번 행사 개최를 앞두고 경기도 고양시, 경상북도 지자체관을 비롯, 대구시 북구청, 달성군, 경상북도 경산시, 청도군 등 전국의 지자체들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짓고 부스 규모를 대폭 늘려 홍보관을 조성했다.

대구꽃박람회는 주제관, 청라상관, 일반조성관 등 다양하게 조성된 작품관을 통해 화려한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우선 '꽃의 힘' 주제를 상징하는 대형 화훼조형물이 전시될 '주제관'에서는 '꽃으로 피어나는 MBTI(flowering MBTI)'라는 작품이 전시되며, '청라상관'에서는 장관상을 겨룰 엄선된 10개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가분야도 더욱 다양해졌다. 기존에 없었던 이케바나(일본식 꽃꽂이) 전시회, 플라워 미디어아트, 발리풍 휴식정원, 꽃차전시회, 플랜테리어(꽃을 활용한 인테리어) 분야도 신규로 참가하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대구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 테라리움 제작 체험, 꽃종자 파종과 유지재배 체험키트 나눔행사,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부대행사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대구꽃박람회' 조성관 전경 [사진=엑스코]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역 청년 플로리스트 양성을 위해, 'K플라워의 힘, 미래세대 그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청년플로리스트 합동작품 전시와 청년 플로리스트 꽃꽂이 시연이 진행된다.

엑스코 세미나실에서는 '쉽고 재미있는 다육아트', '꽃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동사례' 등 화훼와 원예 관련 세미나와 정보교류 네트워크 행사도 열린다.

2023 대구꽃박람회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전시와 입장 관련 내용은 대구꽃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꽃박람회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주는 생동감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대구가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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