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동주민센터에서 CCTV 실시간 관제…재해 신속대응
이규희 2023. 5. 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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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폭우·폭설 등 재해에 대비해 구청 폐쇄회로(CC)TV 관제시스템 뿐 아니라 동주민센터에도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CCTV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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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폭우·폭설 등 재해에 대비해 구청 폐쇄회로(CC)TV 관제시스템 뿐 아니라 동주민센터에도 실시간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서초구는 각종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CCTV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주민센터의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은 전국 최초라고 구는 설명했다.
동주민센터 CCTV영상관제시스템은 폭우‧폭설 발생 예보 시 구청 서초스마트허브센터에 운영중인 약 5000개의 CCTV 중 해당 동의 CCTV를 동주민센터에서 볼 수 있도록 한다.
구는 동주민센터에서 CCTV를 관제해 실시간 재난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이 필요한 지역에 신속히 근무자를 출동시켜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폭우‧폭설 대비 비상근무시 한정된 인원으로 넓은 지역을 순찰하던 기존 방법의 한계를 보완해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관내 5개 동주민센터에 관제센터를 설치하고 컴퓨터 1대, 모니터 2대와 각종 통신‧보안장비를 뒀다. 동 담당자는 1대의 모니터로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나머지 모니터 1대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제공받는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CCTV, 보안등, 자가통신망, 맨홀 등 시설물 위치 정보를 지도 위에 표출하는 장치다. 구는 재난 예보 외에 상황이 아닌 평시에는 영상을 볼 수 없도록 권한을 제한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수해 등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초기대응이 중요하다”며 “동주민센터 CCTV영상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관리 대응 체제를 마련해 구민 안전을 보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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