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전 영웅 등극한 마틴…마이애미, 보스턴 잡고 3년 만에 파이널 진출[NBA PO]

김하영 기자 2023. 5. 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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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럽 마틴(왼쪽). 게티이미지 제공



케일럽 마틴이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의 파이널 진출을 견인시켰다.

마이애미는 30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리는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103-84, 19점 차로 보스턴을 이겼다.

3년 만에 파이널 진출을 해낸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지미 버틀러가 3점슛 3개 포함 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뱀 아데바요가 12득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리고 케일럽 마틴은 언드래프티 플레이오프 최고 득점 기록인 26득점과 함께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아쉽게 올 시즌을 마감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14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데릭 화이트가 18득점 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제일런 브라운이 1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8턴오버로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1쿼터 초반을 앞섰던 보스턴에 대형 악재가 찾아왔다. 쿼터 종료 4분 11초경 테이텀이 상대 선수 발을 밟으면서 삐끗한 것이다. 이에 보스턴 선수들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했고 14-4 스코어런을 허용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지난 경기에 이어 마틴이 좋은 활약을 유지했고 버틀러도 무난한 활약을 펼친 끝에 22-15, 7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던컨 로빈슨과 게이브 빈센트의 3점슛이 터지면서 마이애미는 보스턴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여기에 아데바요와 로빈슨의 좋은 수비가 마틴의 3점슛으로 연결됐다. 코트 위로 복귀한 테이텀과 화이트의 악전고투가 이어지면서 보스턴의 패스 농구가 살아나자 버틀러는 외곽포로 찬물을 끼얹었다. 따라서 마이애미는 52-41, 1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버틀러는 빈센트와의 호흡으로 3쿼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마이애미는 ‘6차전 히어로’ 화이트에게 연속 8득점을 허용했다. 마틴의 활약이 계속되는 가운데 맥스 스트러스가 3점슛을 집어넣자 테이텀과 화이트는 나란히 야투에 성공해 8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다. 버틀러가 스텝백 3점슛을 꽂자 그랜트 윌리엄스도 3점슛으로 맞받아쳤다. 마틴은 쿼터 종료 직전 스텝백 3점슛과 페이더웨이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마이애미에 76-66, 10점 차 리드를 안겨줬다.

4쿼터 시작부터 마틴은 3점슛을 폭발시켰다. 반면, 브라운은 또다시 오펜스 파울을 범한 뒤 질 나쁜 패스를 하면서 턴오버를 저질렀다. 버틀러는 브라운의 턴오버를 연속 득점으로 연결했다. 테이텀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는 득점을 올렸지만, 브라운은 이번에도 3점 라인에서 벽돌을 던졌다. 절망스러운 경기력을 노출한 브라운은 또다시 볼을 흘리면서 8번째 턴오버를 기록했다.

스마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컷인 득점과 라우리의 레이업 득점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후 보스턴은 경기 종료 2분 13초경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면서 백기 투항했다. 따라서 가비지 타임을 진행한 마이애미는 103-84, 19점 차로 보스턴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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