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MBC 기자 강제수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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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MBC 기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에 대해 MBC 노조 측은 성명문을 통해 "임 기자가 당시 한 장관 인사 청문 관련 자료를 외부에 전달했는지 여부는 수사 과정에서 확인될 사안"이라며 "기자 개인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뉴스룸을 압수수색하는 건 분명한 과잉수사이자 심각한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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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도 동시 압색…유출 경로 확인
김민석 의원, 민주당 측 개인정보 유출 고발
MBC 노조 "뉴스룸 압수수색은 언론 탄압"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MBC 기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기자의 자택과 MBC 본사, 국회사무처를 동시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이어 이날 오전 11시30분쯤부터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사옥에도 수사관을 보내 임씨의 뉴스룸 소속 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 MBC 언론노조 등에 막혀 현관에서 대치 중이다.
경찰은 또 한 장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사무처 의안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들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임씨의 휴대전화와 한 장관의 개인정보와 관련한 자료 일체 등을 압수하고 분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민석 서울시 강서구의원(무소속)은 민주당 측 인사인 A씨로부터 전달받은 자료 중 한 장관과 가족들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 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그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 구의원은 고발장을 통해 “A씨가 민주당 측과 일을 했었다고 말했다”며 “철저하게 수사하고 자료 출처를 파악해 피고발인과 (원)출처자 또한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MBC 노조 측은 성명문을 통해 “임 기자가 당시 한 장관 인사 청문 관련 자료를 외부에 전달했는지 여부는 수사 과정에서 확인될 사안”이라며 “기자 개인의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MBC 뉴스룸을 압수수색하는 건 분명한 과잉수사이자 심각한 언론 탄압”이라고 반발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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