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횡사할 뻔”…학교 외벽서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5. 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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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중학교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에 맞아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일 출근 중에 중학교 건물 낙하물에 횡사할 뻔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오전에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어 도보로 출근 중이었다. 서대문구 모 중학교 인접 보행로 지나던 중 뭔가 쿵 떨어지고, 좀 이따 한 번 더 뜨끔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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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중학교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콘크리트 잔해에 맞아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일 출근 중에 중학교 건물 낙하물에 횡사할 뻔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오전에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어 도보로 출근 중이었다. 서대문구 모 중학교 인접 보행로 지나던 중 뭔가 쿵 떨어지고, 좀 이따 한 번 더 뜨끔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학교 건물 외관 처마 같은 곳에서 콘크리트가 부식됐는지 떨어지는데 크기가 꽤 크다. 주변에 5~6조각이 한꺼번에 떨어진 것 같다”며 “학교 관리자에게 상황을 알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성인 손 크기만 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녹슨 철근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A 씨는 “제가 사는 동네에도 50년 된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운동장 시설이 낡아서 사고가 계속 난다. 그런데 예산 마련을 못 해서 손을 못 쓰고 있다더라”며 “교육청이나 서울시에서 안전에 대한 이슈부터 합의해서 잘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맞은 부위가 머리인데 아직 얼얼하다. 얇은 모자 쓴 덕분에 많이 찢어지진 않은 것 같은데 봐야 할 것 같다”며 “사람이 막을 수 있는 불행은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 씨의 거듭된 신고 이후 학교 측은 낙하물이 떨어질 수 있는 위치를 막고 길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일 출근 중에 중학교 건물 낙하물에 횡사할 뻔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오전에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어 도보로 출근 중이었다. 서대문구 모 중학교 인접 보행로 지나던 중 뭔가 쿵 떨어지고, 좀 이따 한 번 더 뜨끔한 느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학교 건물 외관 처마 같은 곳에서 콘크리트가 부식됐는지 떨어지는데 크기가 꽤 크다. 주변에 5~6조각이 한꺼번에 떨어진 것 같다”며 “학교 관리자에게 상황을 알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성인 손 크기만 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녹슨 철근의 흔적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A 씨는 “제가 사는 동네에도 50년 된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운동장 시설이 낡아서 사고가 계속 난다. 그런데 예산 마련을 못 해서 손을 못 쓰고 있다더라”며 “교육청이나 서울시에서 안전에 대한 이슈부터 합의해서 잘 해소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맞은 부위가 머리인데 아직 얼얼하다. 얇은 모자 쓴 덕분에 많이 찢어지진 않은 것 같은데 봐야 할 것 같다”며 “사람이 막을 수 있는 불행은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A 씨의 거듭된 신고 이후 학교 측은 낙하물이 떨어질 수 있는 위치를 막고 길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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