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신월동산 유아숲 체험원' 조성…산림 체험 제공

창의력↑·정서함양·산림문화·휴양 동시에
육아환경개선·인구유입·관광객 유치 기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유아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월동산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들의 산림 체험을 통한 창의력 발달,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가족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휴양을 제공한다.

정선읍 신월리 899-1일원에 위치한 '신월동산 체험원'은 1만 5340㎡ 규모에 숲속교실, 잔디광장, 숲속놀이터 등 유아산림교육 체험시설을 갖췄다.

유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망데크 일부구간 재설치, 배수로 그레이팅, 노면 절성토·야자매트 등 시설을 정비했다.

체험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동부지방산림청에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마쳤다. 유아숲 교육업, 종합산림복지업 등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전문 업체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위탁 운영 할 계획이다.

위탁사업자는 유아숲지도사 2명을 체험원에 배치해 숲체험, 나무의 이해, 관찰학습 등을 운영하고 창의력 발달을 위한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선군은 체험원 조성으로 산림 서비스 제공을 통한 육아 환경 개선, 외부 인구 유입,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청정 자연속에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숲 체험을 제공 하겠다"며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를 비롯한 국민고향정선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인구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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