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온라인 서점 100만 권 전자책 해킹, 출협 "출판산업 근간 흔들 초유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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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대형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100만 권의 전자책 파일이 해킹된 사건과 관련해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출판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초유의 사태"라며 빠른 사건 수습을 촉구했습니다.
출협은 "무한 복제가 가능한 전자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번 해킹은 출판 산업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사건"이라며, 보안 상태에 대한 온라인 서점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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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대형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100만 권의 전자책 파일이 해킹된 사건과 관련해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출판 산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초유의 사태"라며 빠른 사건 수습을 촉구했습니다.
출판협회는 26일 현재 한국저작권보호원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해킹된 100만 권 중 이미 5천여 종의 전자책이 3천2백여 명이 모여 있던 텔레그램 오픈채팅방에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출협은 "무한 복제가 가능한 전자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번 해킹은 출판 산업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사건"이라며, 보안 상태에 대한 온라인 서점의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자책 유통 플랫폼의 보안 책임자에게 전자책 업계의 보안 상황에 대한 점검과 설명을 요청하는 자리에 나와달라고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또 독자들에게는 불법 유출된 파일을 내려받거나 유통하는 것은 범죄행위라며 발견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출판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해커는 알라딘을 해킹해 e북 100만 권을 가로챘고, 알라딘에 비트코인 100개, 약 35억 원어치를 요구했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8624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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