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동결시술 49세까지 확대…서울시 3조원대 추경예산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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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대상을 49세 여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에는 요금인상 연기에 따른 재정난 해소를 위해 4800억 원이 추가 지원되고,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50억 원이 별도 지원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대책 시리즈로 발표한 전국 최초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49세 여성에게까지 대상이 확대되고, 20대의 경우도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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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대상을 49세 여성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에는 요금인상 연기에 따른 재정난 해소를 위해 4800억 원이 추가 지원되고,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50억 원이 별도 지원된다.
예산이 대폭 깎였던 TBS에는 혁신안 이행에 필요한 예산 73억 원이, 서울시립대에는 장학지원과 기자재 구입 등에 147억 원이 편성됐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3조 408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서울시 예산은 기존의 47조 2420억 원에서 50조 2828억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예산 총액은 증가했지만 재원 대부분은 지난해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3조 7576억 원을 활용해 지방채 1천억 원을 감축, 서울시 채무액은 11조 5681억 원에서 11조 4681억 원으로 감소했다. 채무비율도 22.08%에서 20.54%로 줄어들어 재정건전성을 강화했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번 추경안은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6750억 원이 집행되고, 동행·매력·안전 3대 분야에 6442억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시민과의 약속 이행 분야에서는 지난 2월 발표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 대책'과 관련한 사업에 1192억 원을 투자하고, 요금인상 억제에 따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원에 4800억 원, 서울교통공사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50억 원이 투입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저출생 대책 시리즈로 발표한 전국 최초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은 49세 여성에게까지 대상이 확대되고, 20대의 경우도 조기폐경 가능성이 있는 경우 시술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산후조리경비 100만 원, 서울형 아이돌봄비 월 30~60만 원, 육아휴직 장려금 최대 120만 원 등 저출생 대책으로 발표된 사업들에 추경예산 597억 원이 편성됐다.
아울러 학교폭력 피해자 심리치료를 위한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신규로 도입됐고, 마약류 검사 장비 보강 등에도 예산이 신규 투입된다.
동행 분야에서는 개인회생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된 청년 150명에게 맞춤형 금융교육과 자립지원금 100만 원 지원, 청년 안심주택 입주가구에 대한 보증금 30% 무이자 지원, 24시간 중증·응급 진료가 가능한 소아전문 응급센터 3곳에 전담인력 지원 등에 2478억원의 추경이 집행된다.
매력특별시 분야에서는 2525억원이 배정됐다. 서울시 대기질 개선, 도심 속 일상 공간에 놀이형 콘텐츠를 접목한 '플레이어블 시티' 사업, 전기차 8523대 보급, 4등급 경유차 5377대와 노후 건설기계 150대 조기폐차 등이 추경을 통해 추가 지원을 받게된다.
1439억원이 배정된 안전특별시 분야에서는 재난대응 기반 강화, 내구연한이 도래한 5호선과 8호선 노후전동차 41편성 298칸 고체, 서울시 7개 방음터널 방음판 교체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서울시 정수용 기획조정실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을 보듬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시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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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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