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월 '살기 좋은 아파트' 9곳 선정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9월 '2023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9곳을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 선정' 사업은 살기 좋은 공동주택 기반 조성을 위해 경기도가 1997년 전국 최초로 시작, 지난해까지 총 290개 아파트를 모범·상생 관리단지로 선정했다.

사업은 도내 의무 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세대 규모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1천 세대 미만, 1천 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눠 상위 3개 단지씩 총 9개 단지를 선정한다.

평가는 △일반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4개 분야의 17개 평가항목과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경비원 고용계약 개선 등 우수사례에 대해 시·군의 1차 평가 및 도의 2차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선정 단지에는 경기도가 인증하는 모범·상생 관리단지 인증 동판과 도지사의 표창을 수여한다. 또한 그룹별 1위, 총 3개 단지는 국토교통부의 '우수 관리단지 선정' 사업의 경기도 대표 단지로 추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기한 내 시·군 공동주택 부서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시·군마다 다르니 세부 안내는 시·군별로 받아야 한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올해 모범·상생 관리단지 선정은 코로나19 종식과 일상으로의 회복 후 실시되는 만큼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전과 달리 선정된 단지에는 경기도 기획 감사를 3년간 유예하는 혜택도 부여한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