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수립…무더위쉼터·쿨링포그 설치

김동수 기자 2023. 5. 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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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월까지 폭염대응전담 TF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유관부서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복지관·읍면동 주민센터 등 401곳을 실내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림·어업·도로 등 기반시설 관리에도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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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폭염대응전담 TF팀 운영
전남 여수시청 전경.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9월까지 폭염대응전담 TF팀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유관부서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민생활 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복지관·읍면동 주민센터 등 401곳을 실내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취약계층 안전 확보를 위해 재난도우미·방문 전담 인력을 배치, 독거어르신·장애인·거동불편자에 안부전화·건강관리 등을 실시한다. 농어촌 지역에는 드론을 활용한 예찰활동도 강화한다.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림·어업·도로 등 기반시설 관리에도 힘쓴다.

횡단보도·교통섬 등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이순신 광장 등 주요 관광지에는 쿨링포그를 운영한다.

낮 최고 기온 시간에는 시가지 주요도로 3개 노선 53.1㎞ 구간에 살수차를 운영해 도심 열섬화를 방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빠르게 찾아올 폭염에 빈틈없이 준비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보충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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