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에 온열질환 불안감.. 폭염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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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유례없는 슈퍼 엘니뇨가 예상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구급활동 대책이 가동됩니다.
지난해 폭염 관련 119구급활동 건수는 환자 이송·처치 55명, 의료상담 43건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소방은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마련해 구급활동에 나섭니다.
우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폭염 관련 도민 의료지원을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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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장비 9종 구축.. 출동 대비
올여름 유례없는 슈퍼 엘니뇨가 예상되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구급활동 대책이 가동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224명에 달합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66명, 2021년 65명, 지난해 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평균 74.7명이 발생한 것입니다.
지난해 폭염 관련 119구급활동 건수는 환자 이송·처치 55명, 의료상담 43건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소방은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마련해 구급활동에 나섭니다.
우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폭염 관련 도민 의료지원을 강화합니다.
또 도내 32개 119구급대에 얼음조끼, 얼음팩, 정제소금, 생리식염수 등 9종의 폭염질환 구급장비를 갖추고 구급차량의 냉방기 성능을 확인하는 등 출동 대비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며 "무더위에 노출된 후 두통, 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슈퍼 엘니뇨는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기간이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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