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한 전 여친 집에 찾아가 자해 소동 벌인 40대
양휘모 기자 2023. 5. 30. 11:47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만남을 강요하며 소주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3시7분께 40대 여성 주거지인 봉담읍의 한 빌라를 찾아가 자해를 한 혐의다.
그는 “만나주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며 들고 있던 소주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A씨는 며칠 전 B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고 수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이날 B씨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A씨에 대한 임시조치를 신청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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