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증손주 19명과 함께 뛰어’…96세 캐나다 할머니, 5㎞ 51분9초 완주 ‘세계신기록’

이준호 기자 2023. 5. 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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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할머니가 여성 95∼99세 부문 5㎞ 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내셔널포스트에 따르면 1926년생인 레잔 페어헤드(사진)가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태머랙 오타와 레이스 위크엔드 95∼99세 부문 5㎞에 출전, 51분 09초에 완주했다.

캐나다육상연맹에 따르면 여성 95∼99세 부문 5㎞ 세계신기록이다.

하지만 100세를 눈앞에 두고 5㎞를 거뜬히 완주했고 세계신기록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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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헤드 3월부터 훈련
여성 95∼99세 부문 5㎞ 세계신기록

96세 할머니가 여성 95∼99세 부문 5㎞ 달리기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매체 내셔널포스트에 따르면 1926년생인 레잔 페어헤드(사진)가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열린 태머랙 오타와 레이스 위크엔드 95∼99세 부문 5㎞에 출전, 51분 09초에 완주했다. 캐나다육상연맹에 따르면 여성 95∼99세 부문 5㎞ 세계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베티 린드버그(98·미국)가 작성한 55분 48초. 80세 이상 중에선 4명만 완주했다. 연령별 전체 참가자 중 627명이 페어헤드보다 늦었다.

고령인 탓에 페어헤드는 레이스 내내 걸었다. 하지만 100세를 눈앞에 두고 5㎞를 거뜬히 완주했고 세계신기록의 기쁨을 만끽했다.

페어헤드는 “내가 이룬 것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올해 출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물리치료사, 장거리 코치와 함께 훈련했다. 페어헤드는 6명의 자녀를 키웠고 12명의 손주, 7명의 증손주를 얻었다. 페어헤드의 자녀와 손주, 증손주들은 그와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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